2021년까지 사육농가 집중 지원
산삼·꿀 세트상품 판매 예정
산삼·꿀 세트상품 판매 예정
함양군은 토종벌 사육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소비자 욕구충족을 위해 토종벌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리산 토종꿀로도 알려진 마천면 인근에서 생산되는 꿀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만발한 야생 꽃과 약초 꽃 등에서 채취한 성분으로 꿀이 만들어져 천연보약으로 명성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토종벌이 거의 전멸하면서 토종벌 농가가 큰 타격을 입었고 지리산 토종꿀을 찾는 애호가들의 발길도 끊긴 상태다.
세부사업으로는 토종벌 브랜드개발과 소포장재 지원, 토종벌 질병 예방 방제사업, 저항성 토종벌 육성과 꿀 생산사업, 토종벌 생산성 향상 자재지원 사업 등이다.
한편, 군은 한의학에서 꿀이 산삼의 효능을 배로 증가시킨다는 학설에 따라 올해 개최되는 산삼항노화엑스포장에서 산삼과 마천 토종꿀을 세트로 판매할 전략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토종벌 농가 경쟁력 제고와 마천 토종꿀의 옛 명성과 위상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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