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2일 오후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6선의 김종대(회원1·2·석전·회성·합성1동)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달 27일 연 의총에서 3선의 이치우(웅천·웅동1·2동) 의원을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이에따라 3대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마산 출신 김종대 의원과 진해 출신 이치우 의원간 맞대결로 치뤄지게 됐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경선에 나선 재선의 김장하(동읍·북면·대산면·의창동) 의원과 표대결을 펼쳐 12표를 얻어 7표에 그친 김장하 의원을 물리쳤다. 무효표도 1표 나왔다. 당초 민주당에서 4명의 후보가 거론됐으나 3선 공창섭(봉림·용지동) 의원과 같은 3선 김태웅(이동·자은·덕산·풍호동) 의원이 중도를 출마를 접었다.
김종대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미래통합당의 이치우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마산 출신 4선 김순식(교방·합포·산호동)의원과 같은 3선 진해출신 이해련(충무·여좌동) 의원과 가진 경선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통합당 후보로 뽑혔다.
현재 창원시의원 수는 44명으로 더불어 민주당 20명, 미래통합당 21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이찬호 의원이 민주당 김태웅 의원과 접전끝에 승리해 의장이 됐다.
한편 창원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의장단 선거는 오는 30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종대 창원시의원. 이치우 창원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