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김해에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 정만석·박준언
  • 승인 2020.06.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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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HDC현대산업개발과 투자협약 체결
부원동 일원 6만㎡ 공동개발 5000억 원 투자
개발센터 신규인력 500명 도내서 우선 채용
김해시청 인근에 우리나라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김해 클라우드센터에는 NHN이 관리하는 대전 이남의 기업과 개인의 정보가 저장될 예정이다. 또 센터 인근에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 형태의 스마트 홈 시범단지도 함께 조성된다.

경남도는 4일 도청에서 김해시, NHN,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가운데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진은숙 NHN 총괄이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기관과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NHN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030년까지 김해 부원지구 전체부지 약 6만6350㎡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10000여㎡의 부지에 5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개발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신규인력 500명은 경남에 거주하는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김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로 NHN이 경기도 판교에 건립한 첫 번째 데이터센터보다 4배 이상 큰 규모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하게 되며 IT 인재양성을 위한 R&D센터와 스마트홈 시범단지도 함께 조성된다.

NHN은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을 찾아 ICT 최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도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산업정보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에 데이터 클라우드센터 조성에 적합한 부지 추천을 의뢰했고 경남도는 3곳의 투자 부지를 제안했다. NHN은 김해국제공항과 무인경전철 등 우수한 교통과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김해시를 최종 낙점됐다.

경남도는 NHN(주) 데이터센터가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얼어붙은 지역 경제와 제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남의 제조업 성장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의 제조산업을 고부과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데이터센터와 함께 R&D센터가 함께 유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지역대학, 관련기업들과 지역 혁신플랫폼사업을 통해 센터 완공 시점에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앞으로 AI 스마트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업과 적극 협력해 창업·벤처기업, 전문가들이 클라우드에서 모이게 하는 혁신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NHN 진은숙 이사는 “김해 센터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기지로 성장시켜 경남지역이 IT관련 신성장 산업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제조업 중심의 김해 산업이 IT관련 최첨단 기술 산업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CT 미래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김해형 신산업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박준언기자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이 4일 경남도청에서 김해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순호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진은숙 NHN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사진제공-김해시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이 4일 경남도청에서 김해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순호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진은숙 NHN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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