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서 3無 자연농업 두 번째 모내기 한창
주남저수지서 3無 자연농업 두 번째 모내기 한창
  • 이은수
  • 승인 2020.06.0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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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의 논을 푸르게 수놓은 창원형 자연농업“

창원시는 9일 창원시 주남저수지의 철새먹이터 논에서 무(無)농약, 무(無)비료, 무(無)제초제의 창원형 자연농업 모내기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손모내기 체험 등의 별도 행사 없이 이앙기를 활용해 신속히 진행됐다. 농약과 제초제 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려는 농부의 마음을 담은 이앙기의 모터는 분주히 돌아갔고, 주남저수지 일대의 논은 금세 푸른 모로 뒤덮였다.

이날 모내기 작업 이후에도 친환경 우렁이 활용 제초, 광역방제기 활용 미생물 살포 등의 작업이 수확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올해 창원형 자연농업 단지의 총 면적은 약5만5000㎡이며, 이는 인근 농민의 자발적 참여로 인해 작년보다 40%가량 증가한 것이다. 미생물을 통한 지력 증진으로 작년 철새먹이용 볍씨 생산량인 11.5톤보다 많은 수확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3무(無) 농업을 통한 환경 보전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인공습지에서는 자연농업 홍보 및 생태습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익태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농약과 비료, 제초제 없는 건강한 영농인 창원형 자연농업을 지속하고 확대해, 재두루미와 큰고니 등 철새와 다양한 생물, 그리고 사람이 지혜롭게 공존하는 주남저수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9일 주남저수지의 철새먹이터 논에서 창원형 자연농업 모내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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