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에서 ‘중앙동 맛집 셰프의 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에 따른 빈점포 발생 등 상권 내 문제를 골목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회복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10개 상권을 최종 선정해 상권당 8억원씩(국비 4억, 지방비 4억) 총 80억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 테마거리 내 위치한 상가 30여개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또 민·상인·임대인 대표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이달 중으로 구성해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사업실행 자문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맛집 특화거리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셰프의 거리 문주 및 안내판 설치, 상인 역량강화를 위한 △빈점포를 활용한 상상발전소 운영과 중앙동 대표 셰프 발굴을 위한 △중앙동 요리명장 경진대회 △감성자극 이모티콘 제작 △맛집 스토리텔링 지원 등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인공동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중앙동 상권이 ‘셰프의 거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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