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직사회 인사 앞두고 물밑경쟁 치열
창원시 공직사회 인사 앞두고 물밑경쟁 치열
  • 이은수
  • 승인 2020.06.1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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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민선7기 마지막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조직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5급 사무관은 1961년생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거 퇴장하는데, 모두 25명이 상반기(7월)에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에 들어간다.

여기다 국장급 이상 3·4급 공무원의 경우 구청장은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3급)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조현국 마산합포구청장(4급)과 김진술 진해구청장(4급)은 명퇴를 하며, 진해구청장을 역임한 임인한 의회사무국장(3급)도 자리에서 물러난다. 또한 정시영 복지여성국장, 이선우 하수도사업소장, 강춘명 진해구대민기획관도 공직을 떠나 국장급 이상 7명의 승진 자리가 생겼다.

5급 공로연수는 진종상 마산회원구 경제교통과장, 김진우 의창구 행정과장, 최학권 성산도서관장 등 모두 18명이며, 명퇴는 배석도 회계과장, 김정국 하수행정과장, 박찬성 회원도서관장, 박숙종 성산구 세무복지과장, 임종봉 진해구 경제교통과장, 이상욱 하수사업소 하수운영과장, 최인옥 창원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등 7명이 자리에서 물러나 공직내부에서 후속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반기의 경우 5급 사무관 승진이 상반기 절반에도 못미치는 10여명 규모로 알려지면서 어느때보다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사무관 승진은 63년생 퇴임을 제외하고는 퇴직자가는 적어서 당분간 20명을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사무관 승진도 10%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따라 여성 및 소수직렬, 구청 및 읍면동 근무자에 대한 할당(승진 배정)이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함께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 소관 업무조정과 함께 조직개편에 따라 푸른도시사업소가 신설돼 공원업무를 아우르며, 환경녹지국이 통합시 특례폐지에 따라 환경도시정책국으로 변경돼 전보 인사도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창원시 승진인사(2020년 7월 정기인사)는 330명 선이다. 인사는 7월 1일자로 6월 말 전격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5급 승진은 대폭 인사로 36명선이다. 이 중 행정직이 가장 많은 23명 내외가 될 전망이며, 토목직 3명, 복지·세무·전산·농업·기계·전기·공원·의료기술·환경·건축직 분야가 각 1명씩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인사조직과 관계자는 “능력별 인사를 원칙으로 하면서 여성 및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그리고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구슬땀을 흘린 읍면동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이 이뤄지도록 사람중심 인사를 할 것이며, 인사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등 직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공정한 인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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