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에게 최고의 먹거리는 무엇일까?
진주시민에게 최고의 먹거리는 무엇일까?
  • 경남일보
  • 승인 2020.06.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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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인 (농협진주시지부장)
진주시의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담당했던 모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진주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약 5170억원에 달할 정도로 많지만, 소규모로 영농하는 농가비중이 80%가 넘어 상품화가 어렵고 판로개척에도 제약이 있어서 안정적인 영농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주시에서는, 올해 진주시 공공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산물의 선순환체계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5월12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진주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2024년까지 5년간 총 219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을 비롯한 14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시의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진주시의 농업이 안고 있는 소규모 영농에 따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농산물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많은 기관에서 선제적으로 공공급식을 비롯한 로컬푸드 애용문화를 하루라도 빨리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주시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44개소에 4만5900여명의 학생과 4200여명의 교직원, 11개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5000여명의 임직원을 비롯, 많은 공공기관들이 있는데, 이곳에 진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공공급식을 위한 식재료로 공급한다면 시 자체에서만 매년 수백억원의 농산물 판로가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자들 중에는 상추나 고추같은 먹거리를 집 부근의 텃밭에 심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조금씩 수확하여 먹었던 경험이 한번 정도는 있을 것이며, 이렇게 먹었던 농산물이 신선도나 안전성 면에서 그 어떤 농산물보다 낫다는 느낌을 많이 가졌을 것이다.

진주시민에게 있어서 텃밭은 진주시의 30개 읍면동의 농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생각을 조금 바꿔서 ‘우리 진주시민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은 무엇인가?’라고 고민해 보자. 이에 대한 답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진주시의 농업인이 ‘진주라는 텃밭’에서 정성을 다해 생산한 농산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진주시민에게 만큼은 최고의 농산물일 수 밖에 없는 우리 진주시 농산물! 진주시에서부터 많이 소비돼 농업인이 판로걱정 없이 농사짓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해 본다.

정대인 농협진주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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