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산청 경호강 래프팅에 ‘흠뻑’
짜릿한 산청 경호강 래프팅에 ‘흠뻑’
  • 원경복
  • 승인 2020.07.0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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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게임·ATV 체험 등 패키지 운영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산청군 경호강에서 여름 대표 레저스포츠 래프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 최고의 래프팅 명소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산청 경호강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소(沼)가 거의 없어 래프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호흡을 맞춰 급류를 헤쳐 나가는 스포츠다.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코스는 난이도 등에 따라 구분되지만 산청읍에 위치한 래프팅타운 승선장에서 신안면 외송리 어천교 아래까지 이어지는 8km 구간이 풀코스다.

고무보트를 타고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5개의 급류를 만나게 된다. 래프팅 타운을 떠나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급류는 내리 급류다. 보트 전체가 물속으로 빠져드는 짜릿함은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 이상이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는 고품질 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승선장인 래프팅타운에 설치된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을 재정비했다. 또 여성 체험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자 샤워장 1동을 신축하고 승선장 주변의 시설을 정비했다.

경호강을 즐기는 방법은 래프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역 래프팅 업체들은 지리산과 웅석봉 등 빼어난 풍광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게임과 래프팅 못지않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사륜구동 바이크(ATV)체험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패키지로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산청 경호강은 전국에서도 래프팅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래프팅뿐 아니라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산청에서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산청경호강 래프팅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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