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출신 서주석, 안보실 1차장 임명
진주출신 서주석, 안보실 1차장 임명
  • 이홍구
  • 승인 2020.07.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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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진 인사 단행
조만간 수석급 인사 가능성
진주 출신 서주석(사진) 전 국방부 차관이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24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5명의 청와대 차관급 및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1958년 진주에서 태어난 서 신임 차장은 서울 우신고(1회)를 졸업하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자문을 맡았다. 이후 노무현 정권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장, 대통령비서실 안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당시 자주외교를 강조하는 ‘자주파’로 분류됐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 2017년 국방부 차관에 임명되었다. 지난 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국방안보특보에 임명되기도 했다. 안보실 1차장은 NSC 사무처장을 겸한다.

청와대는 서주석에 대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김유근 1차장은 향후 개각 시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청와대는 4명의 비서관도 함께 교체했다. 이중 3명이 공무원이다. 국토교통비서관에는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이 내정됐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고용노동비서관에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회정책비서관에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교체된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지난 3월 공직자 재산 신고 기준으로 2주택자다.



청와대가 이번 인사에 이어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조만간 후속 인선을 예상하고 있다.

교체 검토 대상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조원 민정수석의 경우 애초 교체검토 대상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2주택 가운데 한 채를 매각하기로 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시 유임설에 무게가 실리는 등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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