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 동호만 물양장 확장공사 착공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 확장공사 착공
  • 박도준
  • 승인 2020.08.05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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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사업…206억원 투입
길이 283m, 물양장 폭 30m로
통영지역의 숙원사업인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 확장공사’를 시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물양장 공간이 좁아 수산물 하역 때 차량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통영항만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자 지속적으로 물양장 확장을 요구해 왔다.

이에 시와 경남도는 2016년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 확장공사’를 국가계획인 해양수산부의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설계 용역 및 각종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어 올해 7월부터 어선 이동,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06억 원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이번 공사는 길이 283.3m의 물양장 상부 폭을 30m로 확장하고, 항내 수심 확보를 위해 1만7373㎥의 토사를 준설한다.

이번 공사로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이 확장되면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원활한 수산물 하역이 가능해지며, 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발전 기반을 조성해 통영항이 남해안 수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양장 확장은 지역의 오랜 요구 끝에 시행되는 사업으로 준공 후 많은 어민들이 통영항 동호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차량 운행 시 안전사고 방지와 지역 주민들이 겪게 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하는 공사현장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인근주민과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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