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국도14호선 도로 균열·침하 발생
거제 국도14호선 도로 균열·침하 발생
  • 배창일
  • 승인 2020.08.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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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통영 방향 통제
계룡산 교차로도 유실 등 피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국도 14호선 거제시 장평동 구간 일부 도로가 갈라지고 내려앉아 교통이 통제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장평1교 인근 도로포장에 균열이 생기고 침하가 발생해 지난 13일 오후부터 통영 방향 상동 교차로에서 1번 교차로 구간(6㎞)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국도 상부의 법면 유실과 다량의 우수 유입이 국도 하부와 계룡산 교차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현재 계룡산 교차로 인근은 도로사면 유실로 교차로 진입도로의 아스팔트 포장과 보도블럭이 파손되고 옹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당국은 현재 긴급 보수 작업과 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차량은 상동 교차로~6번 교차로~1번 교차로로 우회하도록 했다. 시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전문기관, 관계 공무원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4일 현장을 찾은 변광용 시장은 “피서철 관광객 증가와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임시 차량교행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시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미래통합당 서일준 의원(55)도 국도14호선 장평동 교차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조속하고 완벽한 복구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 “거제시민의 안전을 위해 피해 발생 구간뿐만 아니라 14호선 구간 전체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점검을 거쳐 항구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관계당국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국도 14호선 거제시 장평동 구간 일부 도로가 갈라지고 내려앉았고, 국도14호선과 연결되는 계룡산 교차로도 아스팔트 포장과 보도블럭이 파손돼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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