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봉평 주거지 재생사업 주민이 앞장
통영 봉평 주거지 재생사업 주민이 앞장
  • 박도준
  • 승인 2020.08.1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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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10월께 국토부 설립 인가 나면
마을상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통영 봉평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갖고 ‘봉평지구 주거지 재생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강석주 시장과 시의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봉평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김재본 위원장을 선출했다.

창립총회는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에 따라 구성했던 ‘봉평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자주·자립·자치·협동적인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통영 봉평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오는 10월께 국토부 협동조합 설립인가가 나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봉평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지난 2017년 11월 첫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시재생대학, 주민리더교육, 사회적경제교육, 운영회의 등 다양한 주민 역량강화와 준비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조성된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은 실직자·마을주민·청년의 재취업과 신규 창업을 위한 공공창업지원 공간으로 신아sb 조선소 시절 업무시설로 활용되던 본관 건물을 재생거점 시설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재본 이사장은 “봉평지구 주거지역 도시재생사업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준비과정을 잘 이끌어온 만큼 앞으로 진행될 주거지 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영봉평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총회 후 국토교통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하면 올 10월쯤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협동조합은 인가 후 제일 먼저 봉평지구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시스템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을상점 운영,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과 컨설팅업, 마을기반 지역관광·여행·체험서비스업, 마을조합 간 협력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계획하고 있다.

박도준기자

 
통영봉평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3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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