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약자와의 동행위’ 출범…위원장에 김미애
통합 ‘약자와의 동행위’ 출범…위원장에 김미애
  • 김응삼
  • 승인 2020.08.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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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당명공모 키워드 ‘국민’ 1위…다음 주 발표
미래통합당은 24일 사회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인권 문제 등을 다루게 될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약동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여성·노인 등 취약계층을 향한 외연 확대에 나섰다.

당 소속 현역의원 30여 명을 포함, 최대 규모인 5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은혜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현안이 발생하면 당에서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장은 김미애 비대위원이 선임됐다. 그는 “방역 인증 마스크에 투명판을 댄 제품이 한 장당 5000원이고, 이마저도 부족해 장애아동 부모들이 제작법을 공유해 쓰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안전한 투명마스크 제작·공급’을 요구했다.

약자와의 동행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취임 때부터 내건 기치다. 통합당은 이를 통한 양극화 해소를 정강·정책 개정안의 10대 약속에 담았다.

아울러 통합당의 새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 가장 많이 나왔다. ‘자유’, ‘한국’, ‘미래’가 뒤를 이었다.

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벌인 당명 개정 공모전에 1만 6941건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3328건이 ‘국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많은 제안은 ‘자유’, ‘한국’, ‘미래’라고 전했다. ‘우리’, 함께‘, ’행복‘ ’희망‘ 등의 단어도 많았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또 ’○○당‘ 형태가 아닌 명사형을 비롯해 ’함께‘, ’늘푸른‘, ’위하다‘, ’다함께 희망으로‘ 같은 기존의 당명 형식을 탈피한 응모작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통합당은 새 당명에 맞춘 로고를 제작하고, 여의도 당사에 입주하는 현판식까지 추석 연휴(9월 말) 전 마칠 계획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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