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그린웨이 따라 ‘섬섬 산책’
통영 그린웨이 따라 ‘섬섬 산책’
  • 박도준
  • 승인 2020.09.08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산~읍도~연도 연륙보도교
행안부 도서종합개발 공모 선정
시민제안 공약사업 내년 착공
통영지역의 도산~연도~읍도을 잇는 연륙보도교가 건설돼 앞으로 섬과 섬을 잇는 이색산책로를 걷을 수 있게 된다.

통영시는 ‘도산~연도~읍도 연륙보도교 건설사업’이 지난달 행정안전부 제4차 도서종합개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읍도~연도 관광섬 개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민정책 제안으로 이뤄진 민선 7기 통영시장 공약사업인 이 사업은 읍도와 연도 사이에 길이 320m 연륙교를 놓고, 연도와 도산면 사이에 길이 280m 연륙교를 건설해 두 섬을 육지와 연결한다. 연륙교를 포함한 두 섬과 도산면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그린웨이) 2㎞를 만든다. 폭 2m의 보도교는 보행자만 다닐 수 있고, 폭 4m의 산책로는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다. 총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되며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연륙보도교 건설로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 수요 창출과 공룡발자국화석(경남문화재자료 203호)을 보유한 읍도와 연계하여 관광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도는 주민 11명, 읍도는 주민 23명이 사는 작은 섬으로 정기 배편이 없어 주민들이 뭍에 나가려면 개인 배를 이용해야 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섬과 도서 연결로 도서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고 삶의 질 향상되는 한편 관광객이 늘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준기자

 
통영지역의 도산~연도~읍도을 잇는 연륙보도교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도서종합개발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앞쪽 섬이 읍도, 중간에 자리 잡은 섬이 연도. 사진제공=통영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