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홈런포 힘입어 LG에 짜릿한 역전승
NC ‘양의지’ 홈런포 힘입어 LG에 짜릿한 역전승
  • 이은수
  • 승인 2020.09.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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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반 승부가 완전히 뒤집혔다!”

NC다이노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회말 양의지의 3점포를 발판삼아 12-8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창원 LG전에서 6회까지 1-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7회부터 장타를 터뜨리며 6점차를 극복했다. 상대의 약점을 완벽히 공략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양의지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박석민의 솔로포까지 더해 순식간에 2점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8회말 대타 나성범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안타가 터졌다. 7-7 동점에서 양의지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경기 주도권을 쥔 NC는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성욱의 우전 적시타, 그리고 이상호의 2타점 2루타로 7회말에 4점, 8회말에 5점을 뽑아 승리를 거머 쥐었다.

이날 NC는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이명기 5타수 2안타 2득점, 권희동 3타수 2안타 2득점, 양의지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박석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노진혁 4타수 2안타 2득점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양의지 외에 이명기, 권희동, 박석민, 노진혁, 이상호도 안타 2개씩 기록하며 총 17안타가 터졌다.

이날 승리로 1위 NC는 시즌 전적 68승 3무 42패로 2위 키움과 2.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충격적인 역전패로 NC전 4연승, 창원 원정 4연승, 목요일 경기 4연승 행진이 모두 막을 내렸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9회초 솔로포로 한 경기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라모스는 시즌 37호 홈런을 달성했으나 팀 역전패로 빛을 바랬다.

경기 중반까지는 LG가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2회 초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이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NC 선발 최성영의 2구째 시속 136㎞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2-0으로 앞선 3회 초에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짜릿한 손맛을 봤다. 정주현의 볼넷과 이형종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최성영의 초구 시속 116㎞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36호 홈런을 만들었다.

NC는 3회 말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권희동의 안타, 박민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4번 타자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박석민의 3루수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NC는 4회 말에도 공격의 흐름이 꼬이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2루타와 알테어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 후속 이원재가 2루수 방면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1루에서 2루로 뛰던 알테어 오른발목 부위에 타구가 맞아 주자가 자동 아웃됐다. NC는 1사 1, 3루에서 나온 김태군의 적시타로 힘겹게 첫 득점을 올렸다.

승부는 6회들어 홈런까지 나오며 LG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5-1로 앞선 6회 초 2사 2루에서 이형종이 NC 불펜 소이현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그러나 NC는 뒷심을 발휘했다. 1-7로 뒤진 7회 말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LG 불펜 이정용의 5구째 포크볼을 잡아 당겨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 박석민도 이정용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홈런 두 방으로 4득점하며 5-7까지 따라 잡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 말에는 ‘빅 이닝’으로 역전했다. 선두타자 대타 나성범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형준의 1타점 2루타, 이명기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와 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무사 찬스를 극대화 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권희동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1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박석민의 희생플라이, 김성욱의 적시타, 이상호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추가해 8회에만 7득점 하며 LG 불펜을 초토화했다. LG는 9회 라모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NC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NC는 선발투수 최성영이 2.1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신민혁과 김진성이 무실점으로 LG 타선의 흐름을 끊은 것이 대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 무실점한 김진성이 승리 투수가 됐고, LG 선발 이민호는 5이닝 7피안타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6회부터 가동된 이정용(4실점), 진해수(1실점), 최동환(2실점), 정우영(3실점), 송은범(1실점)까지 불펜 투수가 모두 실점하며 승리를 날렸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다이노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다이노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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