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이전 속도 낸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전 속도 낸다
  • 정만석
  • 승인 2020.10.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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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비 58억 확보, 실시설계용역 등 추진
동물위생시험소·도로관리사업소도 이전
오는 12일 실무회의…2026년 완료 목표
경남도는 농업기술원, 동물위생시험소,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 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비 1866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농업기술원 등을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와 가산리 일대로 이전한다.

이전 대상지는 57만6000㎡ 규모로, 6만㎡ 건축물이 선다.

도는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농업기술원의 시설이 낡고 주변 지역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이전을 준비해왔다.

농업연구 환경 개선과 미래농업 100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까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계획 용역비 58억원으로 토목과 건축에 대한 기본·실시설계용역, 설계 경제성 검토, 각종 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 승인을 목표로 토목 설계 등의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공공건축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축가 유방근 경상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오는 12일에는 사업 시행기관인 경남개발공사, 실시설계 용역사 등이 참석하는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연내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위한 관계부서 내부의견을 종합할 계획이다.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보상비 156억원을 확보했고 2026년 6월까지 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이 이전한 이후 기존 부지는 초전 신도심으로 개발된다.

이미 용도 폐지돼 나대지로 방치된 옛 종축장 부지를 1단계(2020∼2025년)로 조기 개발하고, 현 농업기술원 부지는 이전 이후 2단계(2026∼2029년) 사업으로 개발한다.

도는 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과 초전 신도심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서부권 중추도시인 진주 부흥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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