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우수한 맛과 식감에도 불구하고 시설에서 장기간 재배가 어려웠던 ‘동양계(분홍색) 토마토’의 새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토마토는 크게 동양계와 유럽계 품종으로 나뉜다.
동양계는 맛과 식감은 우수하지만 8화방 이상 장기간 재배할 경우 품질과 수량이 떨어진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동양계 토마토의 생육 시기에 따라 정밀하게 영양액(양액)을 공급해 10개월 동안 장기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10개월간 재배한 동양계 토마토의 생산량은 1주당 13.88㎏, 3.3㎡당 115.6㎏으로 유럽계(80~110kg/3.3㎡)와 비슷하게 나타나 동양계 토마토도 장기 재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기술을 ‘동양계 토마토 장기 수경재배 매뉴얼’로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동양계 토마토 장기 재배기술 공급을 통해 토마토 소비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토마토는 크게 동양계와 유럽계 품종으로 나뉜다.
동양계는 맛과 식감은 우수하지만 8화방 이상 장기간 재배할 경우 품질과 수량이 떨어진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동양계 토마토의 생육 시기에 따라 정밀하게 영양액(양액)을 공급해 10개월 동안 장기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10개월간 재배한 동양계 토마토의 생산량은 1주당 13.88㎏, 3.3㎡당 115.6㎏으로 유럽계(80~110kg/3.3㎡)와 비슷하게 나타나 동양계 토마토도 장기 재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기술을 ‘동양계 토마토 장기 수경재배 매뉴얼’로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동양계 토마토 장기 재배기술 공급을 통해 토마토 소비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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