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경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오래오래 지킴이단’ 시범사업에 선정돼 어르신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일 ‘오래오래 지킴이단’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단,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오래오래 지킴이단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래오래 지킴이단’ 활동 목적과 운영 진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래오래 지킴이단’은 농촌지역 내 오래오래 지킴이를 양성해 지역사회 내 노인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조직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 여성단체인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들로 구성되며, 단원 1명이 노인 1명을 담당해 주 1회 5회기 동안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활동키트를 활용하면서 어르신 마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의 지속적인 개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노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 농촌지역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생명 존중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질환 상담 및 도움 요청은 정신건강복지센터(055-960-5358), 24시간 상담전화(1393, 1577-0199)로 하면 된다.
안병명기자
함양군이 노인자살예방 ‘오래오래 지킴이단’ 시범 운영키로 하고 12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