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창업아이디어 격돌…최종 14팀 선정
동남권 창업아이디어 격돌…최종 14팀 선정
  • 정만석
  • 승인 2020.11.0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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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공동 첫 대회 마무리
218개팀 참가…16대1 경쟁률
‘팀플백’·‘쉐어앤서비스’ 대상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1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5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개최됐다.

경남·부산·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박종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박성훈 부산 경제부시장, 조원경 울산 경제부시장,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과 경·부·울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수상팀,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창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채택한 창업지원 신규과제다.

동남권 3개 시도가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해 올해 경남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부산, 2022년에는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경·부·울이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18팀이 접수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의 예비심사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교육 및 통합본선을 거쳐 최종 14팀을 선정(대상 2, 우수상 6, 장려상 6)해 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예의 대상은 창업기업 부문 ‘초등 글쓰기 인공지능 교육 기반(플랫폼)’을 제시한 ㈜팀플백(대표자 이진희)이, 예비창업 부문에는 ‘휴대용 호흡 재활 의료기기 착안(아이디어)을 제출한 ㈜쉐어앤서비스(대표자 최희은)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시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에는 갑상선기능이상 스마트케어 시스템을 개발한 ㈜타이로스코프(대표자 박재민) 등 6팀이 선정돼 광역자치단체상과 시상금 700만원을, 장려상에는 미세자극 특수화장품을 개발한 진주 소재 농업회사법인 제이비에프(주)(대표 화세경) 등 6팀이 선정돼 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시상금 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수상팀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지원, 연계지원 등 각종 특전(인센티브)이 지급된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동남권역 창업활성화를 경부울이 협력해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투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남권이 힘을 합쳐 창업생태계를 조성해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며 동시에 국가균형 발전도 이룰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동남권으로 모여들고 정착하고 성장해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의 ‘동남권 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창업특강도 진행됐다.

수상팀 기업설명회, 공간(부스) 전시, 투자 상담회도 마련됐다.

정만석기자

 

부울경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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