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정 업무 효율 높아졌다

우수과제 도민심사 등 고객 중심 협업
갈등 불편해소·사회적대화 타협 확대

경남도가 부서·기관 간 칸막이를 없앤 ‘협업 행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간 갈등과 불편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도에 따르면 김경수 지사는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행정만으로 부족하다며 부서·민간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협업 행정을 도입했다.

이를위해 도는 부서마다 시행하던 비슷한 종류의 중복 사업을 하나로 묶는가 하면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협업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인력·예산 낭비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실제 경남도수의사협의회 등 다양한 민간과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진료비부담 완화’를 비롯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서부 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코로나19 위기 대응, 진주∼사천 간 광역 환승 할인제 도입, 반려동물 진료비부담 완화 등 5개 과제는 민간과 도민이 뽑은 우수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경상남도 핵심과제를 원활히 추진하고 도민의 삶을 위해 정책을 완전히 실현시키는 원동력은 바로 협업이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데 있어 협업은 가장 필요한 혁신역량이다. 올 한해는 각 부서에서는 협업이 필요성에 대해 많이 공감대가 형성되고 정착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에서는 민간과 협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업에 필요한 소통설계자 양성을 통해 협업행정을 정착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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