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바나나 모양 파프리카 개발
도농업기술원, 바나나 모양 파프리카 개발
  • 김영훈
  • 승인 2020.12.0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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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줄여 저장 문제 해결 도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바나나 모양을 한 파프리카를 개발했다.

1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일 형태에 의존해온 파프리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바나나 모양을 가진 긴 고깔 모양의 품종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은 Golden Seed Project(골든시드프로젝트, G.S.P.)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던 유전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 실증연구를 거쳤다.

바나나형 파프리카는 기존 수입 품종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저장성 문제에서 과실크기를 30% 정도 줄이고 과육두께를 증가시켜 개선했다.

과실모양이나 크기가 색깔마다 달랐던 문제점도 극복해 과실의 균일성을 크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마디길이가 길었던 문제는 초세가 강한 유전자원의 특성을 끌어들여 보완했다.

바나나형의 파프리카 3품종은 올해 자체 종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품종보호출원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착과력이 개선되고 병해에도 강해져 농가에서 재배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경남의 우수한 품종이 국가의 인정을 받아 세계로 뻗어 나가고 농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요 과채류의 품종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바나나형 파프리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바나나형 파프리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바나나형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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