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인식조사 결과
‘합리적 소비’ 응답 69%...‘사기 위험’ 응답은 58%
‘합리적 소비’ 응답 69%...‘사기 위험’ 응답은 58%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중고물품에 대한 거부감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중고거래 및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67.1%)이 ‘중고물품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보다는 덜한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64.4%)보다는 여성(69.8%), 젊은 층일수록(20대 72.4%, 30대 70.4%, 40대 64%, 50대 61.6%) 중고물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다.
중고 물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76%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이내 구매 경험자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54.9%)이었다.
구매한 물품(중복 응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의류(29.6%)였고 이어 디지털 기기(25.3%), 도서(23.7%), 잡화(20.3%) 등의 순이었다.
중고 물품을 구매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저렴한 가격’이 65.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최근 중고 거래가 쉽고 간편해져서’라는 응답도 32.6%였다.
중고 물품을 살 때 고려하는 요인(복수 응답)은 주로 제품의 상태(68.9%), 가격(63.9%)이었고 판매자의 신용도(37.6%)가 뒤를 이었다.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62.1%, 최근 1년 이내 해본 경우는 44.5%로 조사됐다.
중고 거래는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 방법이라는 답변은 68.9%로 나타났다.
하지만 57.5%는 중고 거래에서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생각했다.
49.1%는 판매자의 제품 설명과 실제 제품 간 차이가 클 수 있다고 답변했고 가격 제한이 없어 덤터기를 쓸 수 있다고 우려한 응답자는 42.3%였다.
트렌드모니터는 “중고 거래에 대한 거부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인식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됐다”며 “부정적인 인식은 중고품 자체보다는 거래 방식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1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중고거래 및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67.1%)이 ‘중고물품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보다는 덜한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64.4%)보다는 여성(69.8%), 젊은 층일수록(20대 72.4%, 30대 70.4%, 40대 64%, 50대 61.6%) 중고물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다.
중고 물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76%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이내 구매 경험자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54.9%)이었다.
구매한 물품(중복 응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의류(29.6%)였고 이어 디지털 기기(25.3%), 도서(23.7%), 잡화(20.3%) 등의 순이었다.
중고 물품을 구매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저렴한 가격’이 65.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최근 중고 거래가 쉽고 간편해져서’라는 응답도 32.6%였다.
중고 물품을 살 때 고려하는 요인(복수 응답)은 주로 제품의 상태(68.9%), 가격(63.9%)이었고 판매자의 신용도(37.6%)가 뒤를 이었다.
중고 거래는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 방법이라는 답변은 68.9%로 나타났다.
하지만 57.5%는 중고 거래에서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생각했다.
49.1%는 판매자의 제품 설명과 실제 제품 간 차이가 클 수 있다고 답변했고 가격 제한이 없어 덤터기를 쓸 수 있다고 우려한 응답자는 42.3%였다.
트렌드모니터는 “중고 거래에 대한 거부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인식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됐다”며 “부정적인 인식은 중고품 자체보다는 거래 방식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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