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소하천 재해예방의 하나로 서리소하천과 실전소하천 정비사업 1차분을 최근 착공했다고 2일 밝혔다. 서리소하천 등 2개소 정비 사업 1차분 준공은 내년 12월 24일, 총괄분은 202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서리소하천 753m와 실전소하천 225m를 정비할 예정으로, 서리소하천 299m, 실전소하천 225m를 1차분으로 우선 발주했다. 하청면 하청리에 위치한 서리소하천은 하천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근 농경지에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해 주민들로부터 하천정비 건의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던 곳이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실전소하천 하류부의 미정비 구간을 포함해 하천정비를 실시, 침수를 예방하고 하천주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주변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8년부터 일부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설계용역이 이미 완료됐지만 손실보상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사업 착공이 지연돼왔다”며 “현재는 보상의 85%가 완료됐고, 미 보상토지는 1차분 준공 전까지 협의를 마무리해 전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 하청면 하청리에 위치한 서리소하천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