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환승할인 두달만에 1만5000명 혜택
진주-사천 환승할인 두달만에 1만5000명 혜택
  • 정만석
  • 승인 2020.12.09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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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BIS 도입땐 더 편리
경남도, 확대 추진하기로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진주시와 사천시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9월25일 시범운행 이후 2개월 여간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1만5785건의 광역환승이 이뤄져 2200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9일 파악했다.

그동한 추진 상황을 보면 도는 지난해 7월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7차례의 관련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통행량과 환승패턴 분석을 거쳐 이용주민-운송사업자 모두가 상생하는 환승모델을 개발, ‘전국 최초 시외-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체계를 마련했다.

도와 진주·사천시는 지난 5월 사천터미널에서 양 지역간 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지자체 간 행·재정적 협력사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고 6월부터 9월까지 시외-시내버스 간 광역환승 할인시스템을 개발했다.

9월 25일부터는 시스템 안정성 점검과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고 11월 2일 진주시 정촌면사무소 앞에서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공식 개통하게 됐다.

‘진주-사천간 광역환승할인제’는 진주-사천 두 도시 간 이동때 시내버스(또는 시외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일부 벽지노선 60분 이내)에 시외버스(또는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450원이 차감 결제돼 도민들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도는 광역환승할인제 시행과 더불어 2021년에는 진주-사천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각 버스 정류장에서 진주 사천 간 시외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 알 수 있어 시외-시내버스 간 환승이 더 편리해 질 전망이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진주-사천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 확대 효과가 큰 만큼 내년부터는 ‘창원-함안’, ‘양산-울산’ 등 인접도시 동일 생활권을 대상으로 환승체계를 확대하는 등 교통복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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