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독립기념공원 조성 사업 순항
양산독립기념공원 조성 사업 순항
  • 손인준
  • 승인 2020.12.1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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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독립기념공원과 독립기념관 건립사업이 본궤도 올랐다.

양산시는 최근 입찰을 통해 공사를 수행할 시공업체가 최종 낙찰됨에 따라 양산독립기념공원과 독립기념관 건립사업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초 2018년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국가보훈처로부터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시작된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현 사업부지인 교동 춘추공원 내 충렬사와 현충탑 중간 지점으로 결정됐다.

이후 시비 투입과 성금모금을 통해 현재 기념사업회에서 시민들로부터 모금받은 금액은 6억3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시는 설계과정에서 도시공원위원회의 권고사항 반영과 기념관 내 전시공간과 수장고 등의 마련 등으로 건물 연면적이 다소 변경돼 공사비가 증가했다.

이에 양산시,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그리고 발주처인 기념사업회와 긴밀한 협의로 사업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는 양산의 정신적 사업에 양산시민 모두가 동참 및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1년은 양산출신 독립운동가로 명망이 높은 윤현진 선생 서거 100주년을 맞아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당 사업은 양산의 독립운동사가 집약되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독립기념공원과 기념관이 조성되면 인근 충렬사, 현충탑, 윤현진 선생 흉상 등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현충시설로서 상징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양산독립운동에 관한 학술 발표회와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해 양산의 숨은 독립운동가의 발굴과 그들의 명예선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향후 지속적으로 이를 위한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독립기념공원과 기념관 조감도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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