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영학)는 칠원읍자원봉사캠프가 칠원읍 저소득 독거노인 10세대에 건강도우미 약상자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도우미약상자는 세아창원특수강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가정 내 필수비상약을 구비해 놓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칠원읍자원봉사캠프 캠프지기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으로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약상자 KIT를 조립하여 완성하고 칠원읍사무소를 통해 약상자를 전달했다. 약상자에는 가정에서 꼭 필요한 감기약, 소화제, 연고, 파스 등 7종의 비상약품과 KF94마스크 방역물품이 담겼다.
작업에 참여한 한 캠프지기는 “가족과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건강도우미 약상자가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약상자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가정 내 필수 상비약품들이 구비돼 있어 비상시에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학 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 불안으로 어르신들이 병원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 약상자 봉사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일 될 것”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칠원읍자원봉사캠프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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