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직원 확진, 청사 일시 폐쇄
경남도교육청 직원 확진, 청사 일시 폐쇄
  • 임명진
  • 승인 2020.12.17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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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등 40명 자가격리…오늘 재택근무
경남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된 박종훈 교육감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7일 방역당국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95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경남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나타났다.

이 직원은 최근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본청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청사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40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창원보건소에서 코로나19검사 후 2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다행히 박 교육감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박 교육감은 확진자와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자가격리가 어려운 이들은 고성 종합복지관에 입소해 격리된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에 따라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희망자도 창원스포츠파크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교육청 본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긴급방역을 위해 직원들을 조기 귀가조치하고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직장폐쇄까지는 아니며 밀접접촉자 검사결과가 나올 동안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18일은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거제에 있는 유치원생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교육계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계로 분류된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체 79명이며 이중 학생이 69명, 교직원은 10명이다. 학생과 교직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이는 15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수치는 이날 오전 9시 이전까지의 수치로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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