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소폰동회 관련 17명…확산 심상치않은 창원시
섹소폰동회 관련 17명…확산 심상치않은 창원시
  • 이은수
  • 승인 2020.12.20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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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 추가 확진..드라이브 스루 검사 결과 2명 확진
창원지역에 18일 오후 2시 이후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내 감염이 전방적으로 확산돼 당국이 대책마련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까지 색소폰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이 발생했다. 346번(경남996번) 확진자는 색소폰 동호회 N차 감염자인 325번 확진자의 모친이며, 347번(경남997번) 확진자는

색소폰 동호회 수강생인 260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348번(경남998번) 확진자는 경남도교육청 확진자인 34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특히 의사와 간호사도 확진자에 포함됐다.

349번(경남1012), 357번(경남103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관내 병원의 간호사와 의사다.

2명의 확진자가 동일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해당 병원에 역학조사관을 파견,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 14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54명, 나머지 9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349번 확진자의 배우자도 검사 결과, 오늘 양성(360번, 경남1,059번)으로 판정됐다.

350번(경남1,015번), 351번(경남1,016번) 확진자는 해군인 338번 확진자와 같은 부대 소속이다.

해당 군부대는 11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1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352번(경남1,021번), 353번(경남1,022번), 356번(경남1,032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54번(경남1,031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다. 4명 모두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로

별도 동선 및 접촉자는 없다. 355번(경남1,03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358번(경남1,055번) 확진자는 마산 소재 병원 간호사인 264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지난 7일과 12일 2번의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어제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359번(경남1,059번) 확진자는 3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선 및 접촉자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17일 첫날에 776명, 18일 1119명, 19일 1050명, 오늘 오후 1시 현재 411명 총 3356명의 시민이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익명검사는 297명(8.85%)이며, 그 중 2명이 확진되됐으며, 양성률은 0.07%다.

수도권의 경우, 무료 익명 검사는 19일까지 16만3316명이 검사에 참여, 확진자 385명, 양성률은 0.2%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창원지역은 이보다 훨씬 낮은 양성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지역 내 감염 전파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퍼지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허성무 시장은 “로코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시민들은 지쳐가고 있으며, 코로나19 환자들은 병상이 없어 집에서 홀로 병마와 싸우고 있다”면서 “지금의 이 위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바이러스가 어디에, 어떻게 퍼져 있을지 알 수가 없으니, 불필요한 모임은 참석을 절대 자제하여 주시고, 가정과 직장 내에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57명이며, 완치 254명, 치료 중 102명, 사망 1명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코로나19 확산 관련,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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