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가 생태환경교육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동원중은 지난 6월 통영시가 환경교육 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교육과정 내에 생태환경, 지속발전을 교육내용으로 편성하고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 스스로 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다.
동원중은 지난해 경남 환경 연합 통영시 지부와 연계하여 청소년 환경 동아리를 결성하고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텃밭 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이 활동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환경 보전을 실천했다.
또한 동원중은 올해 통영 교육지원청과 통영 RCE세자트라 숲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자유학년제 주제 선택 2개 반과 동아리 2개 반 총 100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동원중의 환경수업이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동원중은 경남도환경교육원의 ‘2020 찾아가는 환경교육(학교텃밭가꾸기)활동과 연계하여 텃밭 동아리 활동을 실시했다. 이 동아리에는 총 25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배추, 무, 쪽파, 비트 등의 채소와 소국, 허브 등의 꽃을 심고 가꾸었으며, 주 1회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식물 이름표 만들기, 천연 염색, 샐러드 만들기, 배추 겉절이 만들기)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전하고 협동심을 길러주었으며, 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등 많은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동원중학교는 이외에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과목별로 환경을 주제로 하는 수업을 전개하는 교과 통합 주제 중심 수업을 실시하여 였으며, 버드세이버 스티커를 부착, 잔반 줄이기 캠페인, 우유팩, 폐건전지 수거, 식물 이름표 달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환경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인인 학생들이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