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특성화고 인력양성’ 성과

중소기업 맞춤형 직업 교육
진주·창원기공 등 13곳 참여
차별화 교육으로 취업률 향상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이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기능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인력양성사업 대상은 중소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의 차별화된 인력양성이 가능한 특성화고등학교다. 대상학교에는 교과과정 개발및 운영비, 기자재 구입비, 연수비 등이 지원된다.

참여 학교에는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비, 강사 수당 등 인건비, 현장실습비, 취업맞춤반·1팀1기업 프로젝트·전공동아리 운영비 등이 지원된다.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직업관 확립,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경력(Career)관리, 산업기능요원 편입 우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중심의 교육, 특성화고 마인드 제고, 취업역량 강화 등이다. △현장중심의 교육은 취업(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교수학습자료 개발 △특성화고 마인드제고는 중소기업 이해연수, 진로지도 프로그램, 교원직무 연수 △취업역량 강화는 전공동아리 프로그램, 현장학습 프로그램, 외부전문가활용 등이다.

참여학교는 경남 13개 학교다. 지난해 도내 13개 지원학교 중소기업 취업률은 34.4%, 맞춤반 취업률은 69.1%에 달했다.

창원기계공고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에 참여중에 있다. 매년 취업맞춤반, 1팀1기업프로젝트, 전공심화동아리 등 기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8년 117명의 학생, 2019년 105명, 2020년 82명의 학생이 우수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어 100년을 주도할 글로벌 기술명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진주기계공고의 경우 ‘Job Festa(잡 페스타) 행사’로 취업맞춤반 취업률이 높아졌다.

이 학교는 2006년도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에 참가 후 지속적인 우수중소기업 발굴과 함께 취업맞춤반 운영중이다.

2019학년도에는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로 선정돼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창 경남중기청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산업분야에 앞서가는 스마트 인재로 성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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