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치기 피해 여고생 최선 다해 돕겠다”
“칼치기 피해 여고생 최선 다해 돕겠다”
  • 정희성
  • 승인 2020.12.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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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간병지원 협의...경찰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1년 전 진주에서 발생한 일명 칼치기(급작스러운 끼어들기)사고로 전신마비를 당한 여고생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민국 의원은 피해 여고생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토교통부, 경찰청, 진주 사회복지시설 등과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주시 하대동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는 가해 차량의 무리한 끼어들기가 주원인이지만 시내버스가 승객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 의원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 한다. 배차시간 압박으로 인한 무리한 운행 방지, 버스 운전자의 승객 보호 의무 준수, 버스 내 승객 위해요소 제거 등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무리한 끼어들기로 인해 이번 사고가 발생된 만큼 경찰청과는 칼치기 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향후 진주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단체 등과 협의해 여고생과 가족들을 위한 성금모금, 간병지원, 생활지원 등에 대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민국 의원은 “딸 같은 여고생이 칼치기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신마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사연에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며 “피해 학생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진주 여고생 칼치기 교통사고’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글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해자는 지난 11월에 열린 1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 받고 현재 구속된 상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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