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김진성 선행 릴레이
NC 나성범·김진성 선행 릴레이
  • 이은수
  • 승인 2021.01.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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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지원 장학금 기탁
마산의료원에 식료품 전달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선행 릴레이가 스토브리그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NC 나성범(32)과 그의 팬클럽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야구 꿈나무를 지원하는 장학금 10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기탁한 장학금은 형편이 어렵지만, 야구에 뜻이 있는 학생 4명의 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나성범과 그의 팬클럽은 2016년부터 야구 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누적 금액은 2374만5830원이다. 나성범은 “지난 한 해 NC 다이노스에 보내준 성원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야구에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투수 김진성(36) 선수와 창원의 대표 제과제빵점 ‘고려당’은 지역 내 코로나19 지정병원인 마산의료원에 400명분의 빵과 우유를 선물했다.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김진성 선수는 지난해 5월에도 마산의료원 의료진 170명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기부했다.

당시 김 선수는 지역 상권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고려당에서 제품을 구입했다. 1959년에 마산 창동에서 출발한 고려당은 2016년부터 NC 홈구장의 입장권 기부 프로그램인 ‘드림티켓’에 참여해 온 다이노스의 지역 파트너이기도 하다. 고려당은 드림티켓을 통해 창원 NC파크를 찾은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학생과 단체에 빵과 우유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김 선수가 올해도 마산의료원에 감사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려당도 흔쾌히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김 선수와 강성욱(51) 고려당 대표는 26일 마산의료원을 직접 찾아 고려당의 빵과 우유를 전달하고 의료진을 응원했다.

강성욱 고려당 대표는 “김진성 선수의 따뜻한 마음, 꾸준한 기부 활동에 공감했다. 코로나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지역 의료진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진성 선수는 “의료진 덕분에 우리 지역이 안전하게 지켜지고, 우리 선수들도 지난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직 코로나 위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함께 견디고 도우면 이겨 낼 힘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 다이노스 나성범(32)과 그의 팬클럽이 26일 창원NC파크에서 야구 꿈나무를 지원하는 장학금 10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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