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고성 여성친화도시 ‘출발’
창원·진주·고성 여성친화도시 ‘출발’
  • 박철홍
  • 승인 2021.01.31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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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조성 협약식 체결
5년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노력
지난해말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진주시와 고성군, 재지정된 창원시가 지난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창원시와 진주시, 고성군을 비롯한 전국 21개(신규 14, 재지정 7) 지자체와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 96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으로 여성가족부는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이행 실적 등을 점검·평가한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단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이어간다.

협약서에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사업 공동 발굴 추진,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올해는 ‘모두가 행복한 젠더 시티(Gender City) 창원’ 비전 아래 5개년 사업추진 로드맵을 구축하여 여성친화도시 3단계 발판 마련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사전검토제 △공공건축 매뉴얼 제작 △이이효재의 길 조성사업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성화 사업 등이다. 2월 중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여성친화도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규지정된 진주시는 여성가족부와의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이행점검, 전문가 자문 등을 받게된다.

진주시는 대표적인 특화 사업으로 △시민대상 성인지 교육 의무화 ‘진주 양성평등 50분’ △지역의 젠더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거점 소통공간 ‘석류클럽’ 운영 △역사적 진주여성을 발굴·재조명하는 ‘위풍당당!! 진주여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등 행정의 전 분야에서 여성친화적인 요소를 접목해 시민이 주인이 되고 평등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규지정된 고성군은 2021년부터 5년간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및 강화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및 돌봄 강화 △가족친화환경 조성 등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백두현 군수는 “2021년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이라는 영예와 함께 출발하는 매우 특별한 해이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 의미 있고 기쁨 또한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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