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원진, SK 첫 훈련 방문…"일렉트로스는 후보 중 하나"
신세계 임원진, SK 첫 훈련 방문…"일렉트로스는 후보 중 하나"
  • 연합뉴스
  • 승인 2021.0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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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니폼은 3월 4일까지 착용…연습경기는 임시 유니폼 입을 듯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 이마트 임원진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제주도 서귀포를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

SK 구단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내 야구단 인수를 담당하는 부사장급 인사 두 명과 실무진 두 명은 1일 제주도 서귀포시 SK 선수단 숙소를 찾아 구단 프런트 직원들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류선규 SK 단장은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첫 스프링캠프 훈련 중 취재진을 만나 “신세계 임원 두 분이 인수 배경과 그룹의 철학 등을 잘 설명해주셨다”며 “구단 코치진, 선수들은 신세계그룹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들은 새 팀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류선규 단장은 “오늘 SSG 일렉트로스라는 팀명이 화제를 모았는데, 신세계 측에서는 후보 중 하나라고 하더라”라며 “현재 새 팀명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아직 변수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 그룹은 이날 오전 ‘일렉트로스’에 관해 상표권을 출원해 새로운 야구 팀명을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일렉트로스는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관계있는 이름이다.

SK 구단은 신세계 관계자들에게 새 유니폼, CI(Corporate Identity) 제작에 관해 건의 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류 단장은 “인천 야구팬들은 SK 야구단 왕조를 상징하는 빨간색 유니폼, 검은 모자를 선호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라며 “최종 결정은 신세계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선수단은 인수 계약이 완료되는 다음 달 5일부터 정식 유니폼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임시 유니폼을 입고 훈련·연습 경기를 소화하기로 했다.

류선규 단장은 “2월 23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3월 5일 회계 과정이 마무리된다”며 “다음 달 5일부터는 SK 유니폼 대신 임시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3월 20일께 시작하는 시범경기부터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정식 유니폼을 입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시범경기까지 준비가 안 되면 정규리그부터 정식 유니폼을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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