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있는 창원관장 앞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 종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지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77억2000만원의 모금목표를 가지고 진행했으며, 1월 31일 기준 90억300만원으로 사랑의 온도 117도를 달성했다.
이번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생각하는 경남도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속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대면 모금이 중단되고 캠페인 기간 전국 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남은 모금목표 달성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각계각층의 노력과 도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 117도를 달성, 역대 최대 나눔온도를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조성된 정성어린 성금은 도내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긴급지원비 등과 사회복지 시설·기관의 복지서비스 비용, 장비구입, 시설개보수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모인 소중한 성금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3억5668만4165원(코로나19특별모금, 호우피해특별모금액 포함)을 모금했으며, 이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이후 최고 모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