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재난지원금 3개 사업 103억원 지원
거창군, 재난지원금 3개 사업 103억원 지원
  • 이용구
  • 승인 2021.02.0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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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10만원 지급…지역경제 활성화
거창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3일 군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3개 사업에 103억원을 지원하는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하게 결정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거창형 문화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1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지급하는 것으로 전 군민 1인당 10만원이다.

오는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식 직불카드인 ‘거창사랑카드’를 지급한다.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은 군내 소상공인 5천404개소가 대상이다.

거창군은 1개소당 최대 200만원까지 설 이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을 보면 유흥주점, 단란주점과 같은 집합금지 대상은 업체당 200만원이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집합제한 대상은 업체당 100만원, 그 외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는 업체당 50만원이다.

무등록사업자, 사실상 휴폐업한 소상공인, 통신판매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은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각종 문화·예술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에게도 1인당 100만원의 거창형 문화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 내 주소를 두고 예술활동 증명서를 가진 예술인 120명이 대상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5월 제1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299억29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구인모 군수는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군민 모두의 희생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3일 구인모 거창군수가 군청 상황실에서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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