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액기부로 ‘소외 없는 복지’ 실현
통영 소액기부로 ‘소외 없는 복지’ 실현
  • 박도준
  • 승인 2021.02.07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펀드 나눔사업’ 11개 부문
1억3000여만원 들여 본격 시행
통영시민들의 온정으로 조성된 행복펀드 성금으로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도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펀드 나눔 사업은 통영시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으로, 2020년 교복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1억 1000만원을 집행해 제도권 밖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졌다.

올해는 11개 사업에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고독사 예방사업, 교육나눔사업, 저소득층 고교생 교통비 지원사업, 새생명 안아주기사업, 희망재능지원사업, 비대면 특화사업, 어르신 디지털교육, 15개 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도출한 1인 청장년층 가구에 대해 주변 정리방법 등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활동지원 서비스, 밑반찬지원 서비스 등 1인 고독사 예방사업에 중점을 뒀다. 또 15개 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지원 확대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력 강화 지원, 통영시만의 민관협업체계인 어깨동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유관기관간 협력으로 통합돌봄서비스 확대했다.

이와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복지서비스 필요성 대두로 초중학생들 대상 쿠킹클래스, 디지털 시대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신설해 사회적 안전망으로부터 배제되어 있는 대상자들의 안전 확보와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사업은 2008년 통영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한 ‘만원의 행복’ 소액기부 운동으로 출발해 주민, 출향인, 단체, 기업체 등 누구나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6815여 건의 정기 후원과 353명의 일시후원으로 2억 300여만 원이 모금됐다.

박도준기자

 
통영시민들의 온정으로 조성된 행복펀드 성금으로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통영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