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 신설공장 본격 가동
한국지엠, 창원 신설공장 본격 가동
  • 이은수
  • 승인 2021.03.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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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2종 배정 등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허성무 시장 ‘GM신차 1호차’ 구매 약속
창원시는 11일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GM 본사는 2018년 전북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한국지엠에 글로벌 신차 2종을 배정하는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내 신규차량 생산을 위해 2019년 3월 창원시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도장공장 신축과 한국지엠의 차세대 생산 주력상품인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허성무 시장은 도장공장 신설로 창원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카허 카젬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허 시장은 준공식 후 도장공장을 둘러보면서 카허 카젬 사장에게 창원공장이 생산할 CUV 1호차를 개인적으로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신규 도장공장은 새로운 도장재료 적용과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을 줄였으며, 공장 내 전체 공기를 재순환하는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재활용 및 절약하는 친환경 공정이 적용된 공장이다.

창원공장에 신축된 신규 도장공장은 8만여 평방미터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시간당 60대, 연간 28만대 차량 도장이 가능한 최신설비를 구비했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 도장공장은 이달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한국지엠의 대규모 투자 결정과 코로나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장공장 준공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신규 투자에서 만들어지므로 지역민 신규 고용에 특별히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한국지엠의 2018년 약속을 지키는 이정표 중 하나다”며 “약속대로 투자를 이행해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유해종 창원고용지청장, 카허카젬 한국지엠사장, 로베르토럼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사장, 최종 대외정책부사장, 이동우 생산부문부사장 비롯해 김성갑 금속노조한국지엠지부장, 장순용 금속노조창원지회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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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한국지엠 신규 창원도장공장 준공식.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유해종 창원고용지청장, 카허카젬 한국지엠사장, 로베르토럼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사장, 최종 대외정책부사장, 이동우 생산부문부사장 비롯해 김성갑 금속노조한국지엠지부장, 장순용 금속노조창원지회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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