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농가와 협업으로 가공 시제품인 파프리카 분말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매년 관내 로컬푸드를 활용해 다양한 농산물 가공 시제품을 연구·개발해 왔다.
2020년도 이전까지는 농산물가공상품 연구·개발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단독으로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이전과 달리 농가로부터 의뢰를 접수해 가공품개발을 추진하게 됐는데, 농가는 단순히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공·제조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창원가공지원센터에 연구·개발 의뢰를 신청하여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가공상품은 파프리카 분말상품으로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해 국내 소비트렌드가 외식에서 집밥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추어 가정에서 음식 조리시 간편하게 분말을 넣어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
이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동안 가공지원센터는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분말형태의 파프리카 가공상품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상품의 표준화공정과 영양성분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농업인이 단순히 농업소득에만 국한되지 않고 농외소득으로써 농업의 2, 3차 산업 진출을 도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뿐 아니라 농민의 소득증대도 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