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메가시티에 여성가족정책 입힌다
동남권 메가시티에 여성가족정책 입힌다
  • 정만석
  • 승인 2021.03.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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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장기계획 발표
경남도는 여성과 가족이 살기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5대 목표와 15개 추진전략 등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도는 23일 도지사 부속회의실에서 경남도여성가족재단 중장기 운영계획과 올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단은 ‘도민이 살기 좋은 성평등 경남 실현’을 위한 5대 목표와 15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5대 목표는 도민과 더불어 성평등한 사회기반 강화, 여성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 소통하고 연결하는 상호 돌봄환경 조성, 다양한 가족과 함께하는 포용사회 조성, 차별과 배제를 극복하는 성평등 실현이다.

세부 과제로는 오는 9월 ‘경남여성가족정책포럼’ 창단, 경남 여성 일자리 실태조사, 비대면·연구개발(R&D) 기반의 여성친화적 일자리 발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여성가족정책 개발 등을 담았다.

또 1인 가구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 지원방안 마련, 청년여성 맞춤형 정주환경 조성, 양성평등 교육 확대로 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가족 폭력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등도 포함했다.

재단은 이러한 중장기 계획 속에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로 경남도 여성가족정책 플랫폼 구축, 동남권 메가시티 여성가족정책 협력사업, 경남형 여성친화도시 확대 등 3가지를 선정했다.

특히 여성가족정책 플랫폼 구축으로 여성·가족·아동 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경남의 여성가족 실태 분석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민말순 경남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경남여성가족재단을 성평등 경남을 실현하기 위한 성주류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면서 “여성가족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정책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모든 정책의 시작은 지역 현안과 실태를 정확히 아는 데서부터 출발한다”며 “경남 여성의 처지나 상황, 조건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동남권을 여성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여성가족재단은 도 출연기관이다. 지난해 6월 도내 여성가족정책 연구 개발과 지역 성평등 확산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정만석기자

 
경남도는 23일 도지사 부속실에서 여성과 가족이 살기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한 경남도여성가족재단 중장기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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