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코로나 시대에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유익한 집콕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23일 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동영상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해 제공하고 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은 다양한 주제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영상의 장점인 다시보기와 반복 재생을 통해 개개인의 진행 속도에 맞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검증된 강사진의 진행으로 내용의 퀄리티까지 잡았다.
유튜브 구독자 후냐니뇨는 집콕생활 2탄 ‘활력 UP! 요가 영상’에 대해 “코로나가 무서워 자가 격리로 집에 갇혀 지낸지 1년이 지나 살도 많이 찌고 우울한 기분이 나아지지가 않는다”며 “쉬운 동작 같아 보여 쉬엄쉬엄 따라 해보니 몸이 한결 괜찮은 듯 해 꾸준히 해보려한다. 좋은 영상을 올려줘 감사하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프로그램 기획과 편집을 담당하는 김지현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슬기로운 집콕생활은 유튜브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4월에는 ‘그 옷은 어디에? 내방 정리정돈’ 편이 업로드된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 3월 콘텐츠인 ‘활력 UP! 요가 영상’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