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 경남람사르환경재단과 따오기 먹이터 조성
낙동강유역청, 경남람사르환경재단과 따오기 먹이터 조성
  • 이은수
  • 승인 2021.03.2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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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매수토지에 친환경적 방법으로 논습지(벼농사) 조성
따오기 및 겨울철새 먹이터 제공 및 교육홍보 장소로 활용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전점석)과 우포늪의 따오기 및 철새 먹이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야생 방사한 따오기와 겨울철에 우포늪을 찾는 철새들에게 친환경 먹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야생방사 따오기의 성공적 안착과 겨울 철새 등의 안정적 서식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내 매수 토지 2479㎡(약 750평)를 제공하고,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에서는 방치된 경작지를 습지로 복원하여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벼농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 경작지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영농을 이용한 생태계서비스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며, 작물수확 후에는 볏짚을 존치하고 무논을 조성하여 따오기와 겨울 철새의 먹이터 및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수확한 벼는 겨울철새 등의 먹이로 제공하고,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 등에 대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이 생물다양성이 높고 우리나라 최대 원시늪으로 알려진 창녕 우포늪에 따오기와 겨울 철새들이 더욱 안전하게 서식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성과를 평가해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전점석)이 우포늪의 따오기 및 철새 먹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지난 2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전점석)이 우포늪의 따오기 및 철새 먹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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