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남해안 환형 도로망 사업 협의
서일준 의원, 남해안 환형 도로망 사업 협의
  • 배창일
  • 승인 2021.03.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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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창원 해저터널 연결·국도 5호선 통영 연장 추진
거제와 통영, 창원이 하나의 도로망으로 연결되는 ‘남해안 환형 도로망’ 구상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거제지역 기간 교통망 구축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은 지난 24일 경남도청 도시교통국장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현재 중강진을 기점으로 거제시 연초면까지 연결된 국도 5호선을 41㎞ 더 연장해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거제와 창원을 바다 밑 8㎞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거제~창원 해저터널 사업도 올해까지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 절차 통과를 위해 노력키로 협의했다.

국도 5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중강진을 시점으로 마산을 거쳐 거제 연초까지 연결돼 있는 588㎞ 길이 국도 5호선에 41㎞를 추가로 연장해 거제 연초에서 거제면과 동부면을 지나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후 국도 5호선의 총 길이는 629.4㎞가 될 전망이다.

거제~창원 해저터널 연결사업이 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통과하고 국도 5호선 연장사업이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경우 ‘남해안 환형 도로망’ 추진으로 남해안 해안관광벨트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거제가 명실 공히 거점 관광지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거제와 창원을 해저터널로 연결하고, 또 연초면까지로 단절된 국도 5호선을 거제면과 동부면을 경유해 통영시까지 연결하는 남해안 환형 도로망 구축을 경남도와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자연경관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거제가 동북아시아의 거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일준(사진 맨 왼쪽) 의원이 경남도청 도시교통국장과 함께 국도5호선 연장과 거제~마산 해저터널 연결 구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서일준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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