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김 지사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 정만석
  • 승인 2021.03.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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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서 강조

경남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지난 26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원센터는 지상 6층, 지하 1층, 건축면적 1316㎡ 규모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강의실, 진료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외국인주민 상담·교육·문화·복지사업을 담당하며 외국인주민이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충을 상담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다.

특히 외국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찾아가는 다문화공연’을 마련해 외국인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인주민 지원단체 간 긴밀한 연대로 외국인주민의 코로나19 방역 공동 대응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는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출신의 외국인주민 6명도 직원으로 근무하며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주민이 지원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도는 도내에 13만50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살고 있고 해마다 그 수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5월 ‘경남도 외국인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원센터가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격차를 같이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지난 26일 창원시 팔용동 소재 경남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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