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추가지원 재정인센티브 사용처는
창원시, 추가지원 재정인센티브 사용처는
  • 이은수
  • 승인 2021.03.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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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不 혁신 사업 32개 추진
창원시가 구별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된 ‘2021년도 상생발전특별회계’ 관련, 사업선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생발전특별회계는 창원시가 정부로부터 자율통합에 대한 특례로 받은 예산으로 운영되며, 지난 10년간 매년 146억원씩 총 1466억원의 특례를 받아 지역격차완화와 균형발전 사업에 투입됐다. 지난해를 끝으로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재정특례였지만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의 적극적인 연장 건의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약 440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하지만 구창원과 구마산, 구진해지역 3개시 배분 방안 관련, 구 창원지역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2:4:4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그간 견해차가 있었지만 결국 창원시 원안(종전 배분방식)대로 확정됐다.

시는 올해 사업선정에 총 96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연내 예산집행 가능한 사업, 시민 체감률이 높은 사업, 불안·불편·불쾌·불만 최소화를 위한 4불(不) 혁신을 위한 사업 위주로 최종 32건을 선정했다.

지난 10일 허성무 시장이 직접 마산합포구 소재 ‘서원곡 씨름장 리모델링 사업’ 대상지 ‘청량산~무학산 연결교 설치공사’ 대상지, 마산회원구 소재 ‘양덕천 데크로드 설치공사’ 대상지 등 사업장 3곳을 찾아 현장 답사와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구청별로 선정된 사업으로는 의창·성산 각 4건, 마산합포·마산회원 각 5건, 진해 14건이며 올해 예산은 의창·성산 각 14억, 마산합포·마산회원 각 29억, 진해 58억으로 32개 사업에 총144억이 투입된다.

굳이 배분예산으로 보자면 기존 분배방식대로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사업별로는 ▲의창구는 △노후 의창동주민자치센터 지역거점형 소통협력공간 조성 △ 대원레포츠공원 노후 산책로 정비 및 비구방지시설 설치 등 총 4건이다. ▲성산구는 4개 사업으로 △제설창고 건립 △재난감시용 CCTV 설치 △X게임장 리모델링 공사 등이다. ▲마산합포구는 △ 오동민원센터 신축공사 △ 완월동행정복지센터 이전 신축공사 △청량산~무학산연결교 설치공사 등 총 5건이다. ▲마산회원구는 5개 사업으로 △양덕천 데크로드 설치 △삼호천 광명촌 앞 데크로드 설치 △광려천 산책로정비 및 잔디광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진해구는 △진해역 벚꽃육교 리모델링 사업 △ 신이천 자연형 하천정비 사업 △우도 호안 파도막이 공사 및 접안계단 보수 △여좌동~석동 벚꽃길 정비 △와성마을 하천 침수 정비 사업 △드림파크 행복나눔길 조성사업 등 총 14건이다. 안병오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올해 선정된 사업들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 어렵게 확보한 정부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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