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2기 독자위원회 9차 회의
경남일보 12기 독자위원회 9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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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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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2기 독자위원회 9차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서면으로 진행됐다.

김우연

축제 없는 봄…예술가 삶 조명 필요
◇김우연(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위원=3월은 봄 축제나 문화 행사가 많이 이뤄지는 달이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고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각종 행사나 전시 등이 열리지 않은 탓인지 문화면 기사 역시 저조한 느낌이 있어 아쉽다.

전시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작가나 극단 탐방 등 특별 기획을 통해 코로나19 속 움츠러든 작가들을 조명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영철

지방대 몰락 위기 심층 분석해야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학령 인구의 급감 여파로 야기된 지방대의 대규모 신입생 미충원 사태는 지방대학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지방대의 위기는 학령 인구 감소 외에도 코로나 사태, 인적 물적 자원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구조적 문제, 지방대 출신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노동 시장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경남일보도 이런 위기사항을 인식하고 그 해법을 찿고자 하는 시도를 3월 지면을 통해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지방대 몰락은 고급 인력  공급 중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 생태계 쇠퇴와 지역 상권 몰락을 넘어 종국에는 지역 소멸로 가는 길임을 자각케 하는 종합적인 혁신안을  다루어 보기를 바란다.

지역별 설레는 봄 명소 보도하길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코로나19로 주말에도 방콕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25일자 16면에 전면으로 실린 ‘설레는 봄 안심 여행에서 만나자’를 통해 지면으로라도 황매산 철쭉, 지리산 대원사 천년 고찰 등 따스한 봄 내음을 맡을 수 있어 반가웠다.

모든 생물이 샘솟은 4월을 맞아 산청군 외에도 경남 각 시·군 관광 명소에 펼쳐진 화려한 봄의 향연을 지속해서 보도해주길 바란다.

고산 스님 영결식 기사 아쉬워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
=지난 3월 29일 자 5면에 법구(法軀)를 다비하는 장면의 사진과 함께 실린 고산당 혜원 대종사 영결식 기사는 중요한 내용이 결여돼 아쉬웠다. 고산 스님은 세속 나이인 세수(世壽)는 89세, 수행 나이인 법랍(法臘)은 74세인데 별세 기사를 쓰며 그가 누려온 나이를 밝히지 않았다. 또한 영정 사진 없이 장작더미에 붙은 불꽃이 타오르는 사진만 게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입적한 고산 스님의 얼굴 모습 등을 제대로 전달하기에는 미흡했다.
광고와 안내 정보가 담기는 11면의 경우 늘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편집진의 중지를 모아 더 아름다운 지면으로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봄맞이 정원사 일상 소개하길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곳곳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며 다시금 봄이 왔음을 깨닫는다. 도내 조그만 정원을 관리하는 정원사들을 찾아 일상을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간접적으로라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길 희망한다.

의인 기사 ‘따뜻’…미담 발굴 힘써야
◇김명희(㈜인하CNT 대표) 위원
=3월 29일자 5면에 보도된 일가족 구한 김기문 씨 ‘의로운 시민’ 선정 기사를 통해 오랜만에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 불편한 몸으로 김해 한 농수로에 뒤집힌 차량에서 일가족 3명을 구한 김기문 씨가 “누구라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구했을 것”이라며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겸손해 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생명 경시,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해 삭막한 세상살이에 한 줄기 빛 같은 기사를 전해준 경남일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같은 미담 기사 발굴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

정리=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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