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은 한국문화유산협회의 ‘2021년도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에 합천군의 비지정 가야유적 ‘중산동 고분 발굴조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유산협회가 주관하는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은 비지정 매장문화재 발굴비 전액을 지원하는 학술사업이다.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에 있는 중산동 고분은 가야 멸망기인 6세기 중엽의 돌방무덤(石室墓)이다.
고분은 낙동강과 황강수계를 따라 선진문물이 드나들던 관문지에 위치하며, 다라국(합천 북부에 위치했던 가야국)의 중심유적이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합천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과도 5km 거리에 있다.
고민정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은 “중산동 고분은 도굴 피해를 봤으나 현실과 묘도, 봉토 등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며 “이번 학술발굴 결과와 주변 유적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가야 말기의 변화상과 백제 문화의 이입 과정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유산협회가 주관하는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은 비지정 매장문화재 발굴비 전액을 지원하는 학술사업이다.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에 있는 중산동 고분은 가야 멸망기인 6세기 중엽의 돌방무덤(石室墓)이다.
고민정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은 “중산동 고분은 도굴 피해를 봤으나 현실과 묘도, 봉토 등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며 “이번 학술발굴 결과와 주변 유적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가야 말기의 변화상과 백제 문화의 이입 과정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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