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김해 박물관 12곳으로 여행 떠나요”
“코로나 시대, 김해 박물관 12곳으로 여행 떠나요”
  • 박준언
  • 승인 2021.04.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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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문화생활이 제약된 가운데 ‘박물관 도시 김해시’가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지역 박물관 12곳을 선정했다. 이 박물관들은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져 한 곳 한 곳 둘러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시가 추천한 박물관은 국립 김해박물관, 공립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한글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진영역철도박물관, 수도박물관,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인제대학교 박물관, 한림박물관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역사·문화를 연구·보존하기 위해 지난 1998년 7월 개관한 국내 대표 가야사 박물관으로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 고분군과 연계해 금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특히 대성동 76호분에서 출토된 목걸이는 가야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지난해 보물 제2081호로 지정됐다.

김해한글박물관은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눈뫼 허웅 선생의 한글연구 업적을 중심으로 한글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박물관으로 오는 6월 개관 예정이다. 김해민속박물관은 옛 생활용품 등을 전시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박물관이며,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은 2017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습지의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림박물관은 김해 유일 사립박물관으로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민속품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인제대 박물관은 의료와 병원사, 대학사 등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며 분청도자박물관은 국내 최초 분청도자 전문 박물관이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00여년 역사의 옛 진영역을 테마로 한 문화공간이다. 또 목재문화박물관은 목재를, 수도박물관은 수돗물을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시는 시민들의 박물관 투어를 돕기 위해 박물관 소개 책자를 제작해 나눠주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품격 있는 박물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인도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만화박물관, 시립박물관, 불교박물관, 농업박물관 같은 특징 있는 박물관을 계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지역 내 12곳 박물관 지도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지역 내 12곳 박물관 중 한 곳인 한글박물관.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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