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공과대학 최초 여성 신임교원 김지혜 교수
창원대 공과대학 최초 여성 신임교원 김지혜 교수
  • 이은수
  • 승인 2021.04.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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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임용…활발한 연구실적 돋보여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에 공과대학 최초의 여성 신임교원이 탄생해 대학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창원대학교에 따르면 2021학년도 1학기에 조선해양공부 김지혜(사진·32) 교수가 신규 임용됐다. 창원대학교 공과대학의 첫 여성 신임교원이며, 전국 조선해양공학과에서는 세 번째의 여성 교원이다.

김지혜 교수는 충남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선박성능연구실 추진기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창원대학교에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특히 30대 초반의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최초 여성 교원이라는 수식어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구 및 수상실적, 논문발표, 연구과제 수행,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 등의 성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김지혜 교수는 ‘2013 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역연구발표대회’에서 ‘초공동 고속 수중운동체 주행성능 및 충격시험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우수상(2013.10.), ‘축대칭 캐비테이터에서 발생하는 자연 초월공동과 항력 특성에 관한 연구’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최우수상(해양수산부장관상, 2017.4.) 등을 수상했다.

또한 국제학술지 게재 참여 논문 6편, 국내학술지 게재 참여 논문 14편, 국제학술대회 발표 참여 논문 11편, 국내학술대회 발표 참여 논문 31편, 수행연구 과제 참여 21개 등 활발한 연구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창원대학교 공과대학은 김지혜 교수가 대학의 여학생·남학생 공학도 모두에게 귀감과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공학도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문제의 정답을 구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나만의 자세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은 결코 성별과 지역에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믿고 있다”면서 “먼저 길을 걸어온 멘토로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한계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도약해 엔지니어로서 각자의 분야로 당당히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김지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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