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흘간 131명 신규 확진…진주·사천·김해 3곳 99명
경남 사흘간 131명 신규 확진…진주·사천·김해 3곳 99명
  • 정희성
  • 승인 2021.04.25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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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22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9개 시·군에서 131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49명, 사천시 28명, 김해시 22명, 창원시 12명 거제·양산시 6명, 고성군 3명, 산청군·밀양시 2명 등이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24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3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전원 지역감염이다.

진주시 14명, 사천시 7명, 김해시 6명, 양산시 2명, 창원시·밀양시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진주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91명), 사천 음식점 관련 1명(누적 54명), 다른 시·도 감염자 접촉 2명이다.

22명은 경남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24일 양산시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 확진자 1명이 발생했는데 경남도와 양산시가 이 학교 교직원 8명,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후 5시 사이에는 9개 시·군에서 4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17명, 사천시 8명, 김해시 7명, 창원시 4명, 양산시 3명, 고성군·산청군 각각 2명, 밀양시·거제시 각각 1명 등이며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후 5시 사이에는 진주시 17명, 사천시 13명, 김해시 9명, 창원시 7명, 거제시 5명, 양산시 3명, 고성군 1명 등 총 55명이 발생했다. 25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706명(입원 510, 퇴원 3182, 사망 14)이며 2377명은 검사 중, 6381명은 자가격리자 중이다.

한편 김경수 경남지사는 25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어 4가지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대책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시·군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보다 신속하고 강력하게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10만 명당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새 기준에 따라 최근 지역감염자가 급증 추세인 사천시·진주시·김해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거나 2단계를 유지한다. 진주시와 사천시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며 김해시는 준비를 거쳐 2단계로 격상한다.

김 지사는 특별방역 두 번째 대책으로 최근 확진자 발생이 잦은 유흥시설 방역강화 방침을 밝혔다. 경남 전체 유흥시설 5289곳의 종사자와 운영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 또 26일부터 5월 2일까지 18개 시·군과 함께 출입자 명부 관리, 소독·환기,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김 지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업종(유흥시설·노래연습장·주점형태 음식점·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종사자 진단검사, 운영시간 제한 등 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세 번째 특별방역대책으로 내놨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백신 신속 접종,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행정·소방·응급의료기관 대응체계 강화 방침을 밝혔다.

정희성기자

 
25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도청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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